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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는 ‘부캐부자’ 코미디언 이창호가 출격한다.
이날 방송은 서울 지하철에 푹 빠진 캐나다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 부부는 두 사람 모두 어린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으며 한국 기업의 캐나다 법인에서 만나 사내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한다.
2년 전 남편이 이직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부부는 월셋집 계약이 끝나 이사를 계획 중이며, 지하철 근처 역세권 매물을 찾고 있다고 전한다.
인기 비결을 묻는 비결에 이창호는 “자신만의 필살기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고음입니다”라고 답한다. 이에 ‘지르기 개그’의 원조 장동민은 “코미디언 최초로 성대 결절이 3번 왔다. 이젠 저런 목소리가 안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 이창호는 ‘최근 잘 생겨졌다’는 코디들의 반응에 “눈 밑 지방을 재배치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어 그는 “2008년 MBC 코미디언 공채시험을 쳤다. 3차까지 붙었는데,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덧붙인다. 실제로 2008년 ‘무한도전-코미디언 공채시험’ 편 자료화면에서 이창호를 발견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창호는 집을 보던 중 자신의 부캐인 ‘이호창 본부장’으로 분해 재벌 3세의 일상을 연기했지만 상황극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에 이창호는 “잠시 회사 사람들과 카톡을 하게 해 달라” “화장실에서 혼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제작진에게 부탁해 웃음을 안긴다.
‘홈즈’는 오는 7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