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많이 울었다”...김정현, 3년 전 왜 돌변했나 (종합)

  • 등록 2021-04-12 오전 12:11:00

    수정 2021-04-12 오전 12:14:34

2018년 드라마 ‘시간’ 촬영 현장에서 셀카를 찍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인 김정현이 제작발표회에서 서현과 거리를 두는 등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당시 한 장면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배우 김정현의 과거 태도 논란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조정과 관련해 진정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현과 소속사의 갈등은 최근 서지혜와의 열애설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오자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김정현이 소속사와 관련해 서지혜에게 조언을 구하며 논의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가 김정현과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이 있다고 밝히면서, 김정현의 ‘공백기’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정현은 2018년 7월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여배우인 서현과 거리를 두는 등 과민 반응을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는 함께 셀카를 찍거나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동작을 맞춰보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돌변한 김정현의 태도에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한 매체는 “당시 드라마 스태프에 따르면 김정현은 애초 ‘시간’이 장르물인 줄 알고 출연했으나 점점 멜로신이 등장하며 제작진과 마찰을 빚었고, 결국 제작발표회 전날 술자리에서 의견 충돌을 넘어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또 다른 관계자는 “제작발표회 전 술자리가 없었고 (김정현이) 시놉시스와 대본을 4회까지 받고 감독, 작가와 미팅을 진행하며 기획 의도를 정확히 알고 진행했다”고 한 매체를 통해 반박했다.

또 이날 SBS연예뉴스는 “드라마 제작 핵심 스태프가 ‘김정현 씨가 여배우와의 애정신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했고 ‘최소화 해달라’는 뜻을 회사를 통해 작가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서현 담당 스태프도 “서현 씨가 촬영장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며 “애정신이 있을 때는 (김정현이) 불편한 기색을 자주 드러냈다”고 했다.

또 “한번은 서현 씨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고, 오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서현 씨가 그걸 보고 촬영장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김정현 씨 소속사 대표의 중재로 김정현 씨가 서현 씨에게 따로 사과한 적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행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당시 서현이 드라마 촬영 현장 분위기와 홍보를 위해 노력한 모습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끝까지 프로다웠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책임감을 보여준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서현 (사진=인스타그램)
김정현은 ‘시간’ 종영 4회를 앞두고 중도 하차했다. 섭식 장애와 공황 장애 등 건강상 이유에서다. 그는 약 11개월 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11개월 공백을 활동 기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김정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의 서포터즈와 해외팬연합은 성명을 내고 “소속돼 있던 5년 동안 자기 일을 한 배우에게 소속사는 계약불이행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악의적인 이미지와 불리한 여론을 형성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연매협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오앤엔터테인먼트가 공식적으로 조정 신청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협의하는지 먼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현의 태도 논란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주목받은 서현은 11일 오후 SNS에 “내 사랑 내 사람들 늘 고맙고 사랑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에 뜬 여신들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 K-마를린 먼로..금발 찰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