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하(사진=예종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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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오산하가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설립한 예종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06년 KBS2 ‘연어의 꿈’으로 데뷔한 오산하는 KBS2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 ‘오빠와 미운오리’ 등에 출연했다. 또 한중합작 웹드라마 ‘메메폰’에 출연해 중국 톱스타 양양과 호흡을 맞춰 주목받았다. 배우이면서 사회복지사로 2년간 활동한 이력도 갖고 있다.
함성배 예종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6일 “오산하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강한 인상을 주었으며 연극, 드라마 등 다양한 캐릭터 변신이 가능한 배우로 알고 있다”며 “밝고 따뜻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팬덤도 두텁고 기대되는 배우”라고 소개했다.
오산하는 “사회복지사, 노인심리상담사 등 사회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보며 남을 배려하고 더 넓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큰 경험을 했다”며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사회적 메시지와 온기를 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오산하는 현재도 화상을 입은 사람들을 위한 단체 ‘화상 With Us’와 음악학교 ‘노비따스’의 홍보대사 활동, 미혼모를 위한 ‘스텔라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오산하는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남예종) 학장인 이외수 작가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오산하와 이외수 작가는 지난 2008년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부녀 관계로 출연했다. 이외수 작가는 배우활동을 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오산하에게 정신적 힘이 돼주었고 현재 이외수 작가의 수양딸로 지내며 용기와 힘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남예종은 문화예술인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예종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오산하는 이외수 학장과 협의해 새로운 기획사로 둥지를 틀었다. 오산하는 내년부터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연기과 교수로도 강의하며 대학로 연극, 뮤지컬, 영화 등 다방면에서 왕성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