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상순(왼쪽부터)과 이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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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이효리의 침묵이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는 3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화보 촬영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결혼과 관련된 소식으로 연예가가 들썩거렸으나 예정된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9월 열애설이 불거졌음에도 이렇다할 말을 하지 않고 있다. 평소 트위터나 팬카페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온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이색적이다. 한 측근은 “워낙 세간의 시선에 단련된 터라 일상의 변화가 없었던 것 같다”며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신접살림을 위해 마련한 제주도 집에서 가까운 지인들을 불러놓고 간소하게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효리는 지난해부터 제주도 애월읍 인근에 목조 주택을 짓고 있다. 빠르면 9월초, 늦어도 9월말 완공된다.
이효리는 걸그룹 핑클의 멤버로 활동하다 2003년 솔로 가수로 전향하면서 ‘아이콘 스타’로 떠올랐다. 이상순은 1999년 밴드 롤러코스터로 가요계에 입문한 뒤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 가수다. 두 사람은 2011년 7월 두 사람은 재능기부 프로젝트 싱글 음반 ‘기억해’를 함께한 후 공식 커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