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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가 출시한 패러다임이 올해 PGA 투어 6개 대회 우승을 싹쓸이하며 주목받고 있다.
패러다임 드라이버를 쓰는 존 람은 2023년 새해 첫 대회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그리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3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월 소니오픈에서 약 2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패러다임의 우승 행진에 동참했고,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저스틴 로즈, 그리고 혼다 클래식에선 크리스 커크가 역시 패러다임 드라이버를 사용해 우승했다.
패러다임 드라이버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티타늄을 제거한 360 카본 섀시(틀)를 헤드 전체에 적용해 경량화와 안정성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이 360도 카본 섀시로 인해 기존 티타늄 제품보다 무게를 44% 가볍게 하면서 비거리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줄어든 중량으로 얻은 여유 무게를 볼 스피드 향상을 위해 헤드 페이스 쪽에 재배치하고, 관용성을 높이기 위해 헤드 뒤쪽에도 재배치했다. 또한 A.I.가 이전 모델보다 33% 더 가볍게 설계한 뉴 제일브레이크(Jailbreak) 시스템은 수평 및 수직 비틀림에서 안정성을 높였다.
이러한 성능은 선수들의 자체 테스트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 존 암과 잰더 쇼플리, 김시우 등은 패러다임으로 사용했을 때 볼 스피드는 평균 4마일 이상, 비거리는 약 6야드 이상 증가했다.
패러다임은 드라이버 4종과 페어웨이 우드 4종, 하이브리드 3종, 아이언 3종 풀 라인업으로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