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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5일 (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첫 타점을 첫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거침없었다. 0-0이던 1회말 상대 선발 블랜튼을 상대로 가운데 몰린 초구 직구(139km)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시즌 3경기, 9타수만에 터진 마수걸이포였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은 통산 6번째, 선두타자나서 초구에 홈런은 때려낸건 처음있는 일이었다.
추신수는 3회엔 2루 땅볼에 그쳤으나 5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누상에 나가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어 크리스 헤이시의 투런포가 터져나오며 홈까지 밟았다. 5-4로 앞서던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나 더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멀티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타율을 2할5푼에서 3할3푼3리(12타수 4안타)로 뛰어올랐다. 팀은 5-4 승리.
또한 이날 경기에서 에인절스 8번 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한 재미교포 최현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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