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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올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별다른 이변 없이 고른 수상작을 배출한 가운데 대상의 영예는 KBS '엄마가 뿔났다'의 김혜자와 '강철중:공공의 적 1-1'의 강우석 감독에게 돌아갔다.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탁재훈, SBS 정미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10개 부문, TV 15개 부문 등 총 25개 상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영화부문에서는 '경축! 우리사랑'이 최우수작품상, '멋진하루'의 이윤기 감독이 감독상,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저예산·독립영화에 대한 고른 수상이 눈에 띄었다.
TV부문 또한 다관왕 없이 연말 방송 3사 연기대상 시상식과 대체적으로 비슷한 수상이 이어졌다.
화제작인 KBS '엄마가 뿔났다'가 대상과 드라마 작품상, '꽃보다 남자'가 신인연기상(이민호)과 인기상(김현중), '개그콘서트'가 연출상과 남자 TV예능상(김병만), '너는 내운명'의 윤아가 신인연기상과 인기상을 각각 받았다.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과 SBS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에게 돌아갔다.
실제로 두 MC와 시상자들은 시상식 중반 이후에는 계속에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언급, 백상예술대상만의 특색을 드러내거나 묘미를 살릴 만한 진행 스타일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 ID tby***를 쓰는 한 시청자는 '시상식은 수상뿐 아니라 축제의 의미도 있는데 너무 급박하게 진행된 것 같아 재미가 덜한 것 같다'고 전한 데 이어 또다른 시청자인 ID ert1***도 '주요 시상이 이루어지는 2부부터는 쫓기듯 발표하는 모습이 아쉬웠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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