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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미니 3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3. 아이반’(History Of Kingdom : Part Ⅲ. IVAN)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나선다. 그간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확장시켜온 킹덤이기에, 이들의 컴백에 더욱 특별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Black Crown)을 포함해 ‘레거시 오브 헤이트리드’(Legacy of Hatred), ‘폴른 스타’(Fallen Star), ‘위 아 번’(We Are Burn), ‘온 에어’(ON AIR)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이번에도 거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킹덤만의 서사가 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데뷔해 ‘4세대 아이돌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인 킹덤. 이들의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를 짚어봤다.
◇거대한 세계관
킹덤은 자한, 아이반, 치우, 아서, 단, 루이, 무진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그룹명 킹덤에서 알 수 있듯이 왕의 이름을 가진 7인의 멤버 하나하나가 세계관의 주인공이다. 세 번째 주인공 ‘눈의 왕국’ 아이반 왕을 중심으로 펼쳐질 킹덤의 판타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킹덤의 중심 세계관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건너와 그를 돕는 여섯 왕들의 이야기다. 앞선 ‘비의 왕국’, ‘구름의 왕국’을 포함해 이번 ‘눈의 왕국’과 향후 공개될 ‘변화의 왕국’, ‘벚꽃의 왕국’, ‘미의 왕국’, ‘태양의 왕국’까지 새로운 왕국들이 계속해서 배경이 된다.
이처럼 각국 왕(멤버)의 이야기를 담아낼 앨범이 ‘히스토리 오브 킹덤’이다. 킹덤의 여정을 ‘거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대서사’라고 표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킹덤은 특별한 비주얼과 다양한 오브제, 그리고 가사 속 메시지 등으로 세계관의 서사에 당위성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자칫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며 글로벌 팬덤 규모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초대형 퍼포먼스
킹덤은 매 음악방송 무대마다 수많은 댄서와 함께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데뷔곡 ‘엑스칼리버’(EXCALIBUR)에서는 한편의 영화 같은 검무를 펼쳤고, 지난 타이틀곡 ‘카르마’(KARMA)에서는 부채를 포인트 삼아 그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미니 3집의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도 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전 세계 ‘킹메이커’(팬덤 명)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세대 아이돌 ‘다크호스’
킹덤의 지난 미니 2집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과 멕시코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댄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12개국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25개국 애플 뮤직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도 보였다. 아울러 틱톡(TikTok) 한국 트렌딩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또한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었던 ‘카르마’는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부문에서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빌보드 차트 진입은 올해 데뷔한 남자 그룹 중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뿐만 아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킹덤을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과 더불어 월드송 차트를 움직이는 팀으로 꼽아, 미국 내에서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킹덤은 데뷔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북미에서 먼저 인기를 얻으며 4세대 아이돌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편의 판타지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와 초대형 퍼포먼스로 새로운 K팝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킹덤. 오는 21일 오후 6시 미니 3집을 발매,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