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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16일 오후 서울 모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가수 케이윌이 축가를 불렀고, KBS N 스포츠 강성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신혼여행은 조우종의 방송 일정을 고려해 내달 떠날 예정이다.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해 10월 프리랜서 방송인을 선언했다. 현재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방송인으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K STAR ‘아이돌 연기대결 내가 배우다’ MC를 맡고 있다. 정 아나운서는 2008년 KBS 3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도전 골든벨’ ‘생생정보’ ‘박명수의 라디오쇼’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