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소년이 그랬다’(사진=국립극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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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국립극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극 릴레이 공연에 나선다.
첫 주자는 ‘소년이 그랬다’.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 톰 라이코스와 스테포 난수가 쓴 ‘더 스톤즈’가 원작이다. 도로 위에서 청소년이 던진 돌에 트럭 운전자가 숨진 호주 멜버른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한현주 작가가 각색해 남인우가 연출한다.
| 연극 ‘빨간버스’(사진=국립극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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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빨간버스’가 잇는다. 극단 골목길이 제작한 작품은 25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공연된다. 별거 중인 부모와 떨어져 사는 고등학생 세진이 아이를 홀로 낳아 키우며 겪는 아픔을 담았다.
마지막 주자는 6월1일부터 9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되는 ‘레슬링 시즌’이다. 지름 9m의 원형매트에서 고등학생들이 레슬링 경기를 벌이며 집단 따돌림, 성과 사랑 등 고민을 얘기한다. 공연 후 배우들과 관객이 토론시간을 갖는다. 로리 브룩스의 원작 희곡을 한현주 작가가 각색하고 서충식 연출가가 무대에 올렸다. 1688-5966.
| 연극 ‘레슬링’(사진=국립극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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