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5%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4.5% 늘어난 2902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11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전신 두산솔루스가 2019년 10월1일 분할한 데 따라 비교되는 전년 실적은 2019년 10월1일~2019년 12월31일이다.
|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3960억원으로 제시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매각 상황이 종료된 올해는 전 사업부문이 보유한 고성장·고수익 포트폴리오와 고객 다변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전지박 사업은 제1 공장에서 4개 라인을 추가로 세트업해 상반기 안에 라인 8개를 가동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전지박 제2 공장(생산능력 연간 1만5000t) 추가 증설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7만5000t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한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사업 매출액 규모를 2025년 1조4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이날 솔루스첨단소재는 이사회에서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고자 최초 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10원, 솔루스첨단소재우선주 1주당 11원의 결산배당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