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LIG넥스원에서 민군협력진흥원과 민군협력사업으로 개발한 무인선박 ‘해검Ⅱ’를 대상으로 기본성능검증, 원격조정 등에 중점을 두고 해상실증을 벌였다.
안전한 해상실증을 위해 ‘무인선박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실증지역에 대한 해상교통 안전성과 자체 수립한 해상실증 안전계획을 점검했다.
다음 실증으로는 10월에 해양조사용 무인선박인 ‘아라곤’(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과 해양 청소용 ‘씨클린’(수상에스티)을 이용한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불법 조업선 선제대응과 재난 구조용으로 무인 선박의 필요성이 논의됐으나 선박에 사람이 탑승해야 한다는 규정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무인 선박은 안전이 매우 중요한 만큼 특구사업의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통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