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골배 저온 피해 막아야"…조광한 남양주시장, 농가 현장 점검

  • 등록 2022-04-26 오후 6:12:31

    수정 2022-04-26 오후 6:12:31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먹골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을 펼친다.

경기 남양주시는 먹골배 농가의 개화기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기술 지도와 연소 자재, 온풍 시설 등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개화기 저온 피해는 영하의 온도에서 발생하며 올해는 신고 기준 만개 시기인 4월 17일 이후 위험 한계 온도(-1.7~-3.5℃) 이하의 저온이 예측되지 않아 개화기 저온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먹골배 공동선별장 시설을 살펴보고 있는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시는 이날 현장 기술 지도와 함께 조광한 시장이 직접 나서 별내면 광전리에 소재한 먹골배 재배 농가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 지속된 4월 이상 저온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의 개화기 피해 방지 대책을 살피고 배꽃 개화 및 발육 생태 등 배 과수원 현장을 살피기 위해 추진했다.

조광한 시장은 “세계적인 기후 변화에 대비해 농가들이 시련을 겪지 않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ESG 시대에 발맞춰 남양주에서 생산된 농산품을 지역 사회 내에서 소비하고 소비 주체에 맞는 농산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업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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