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부터 영화관, 도서관까지… '4월 문화가 있는 날' 풍성한 혜택 제공

  • 등록 2022-04-26 오후 5:30:34

    수정 2022-04-26 오후 5:30:3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국민들이 일상 속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4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문화지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14년부터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포함한 주간에 문화시설 할인과 무료관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코로나19 촉발 이전으로의 일상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4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더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됐다.

△수도권 서울 양천문화회관에서는 봄처럼 달달한 목소리의 ‘옥상달빛’과 ‘치즈’의 콜라보 공연 ‘월간뮤지크 -옥상달빛X치즈’가 열리며, 양천구민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인문학 북 콘서트-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이 진행된다.

△강원권에서는 이한준 작가가 ‘들려주고 들어주는 작은 책방’을 주제로 속초 풀이음작은도서관에서 강연을 펼친다. △충청권에서는 한국민속박물관에서 ‘백제 기악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전라권에서는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The Classic: 사계 그리고 영화_앙상블포레’,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퓨전국악 -클래씨티’ 무료 공연이 진행된다. △경상권에서는 따사로운 봄날에 어울리는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봄의 로망스’ 공연이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조재혁 리사이틀 쇼팽’ 공연도 제주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 설렘 가득한 봄을 선물한다.

이밖에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인 4월 27일 수요일에 상영되는 2D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강좌가 열리며, 수강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도 면제되며, 전국 도서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대출 두 배로 데이’를 실시한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 관계자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쳤던 시민들에게 봄날같이 따스한 위로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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