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취업진로학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오후 1시부터 한국코퍼레이션 본사에서 ‘대졸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구직자 직무역량 강화 전략’을 주제로 춘계 공동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코퍼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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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취업진로학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국코퍼레이션 본사에서 ‘대졸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구직자 직무역량 강화 전략’을 주제로 춘계 공동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춘계 학술대회에서 박철우 한국산업기술대 교수가 ‘사회 변화에 따른 청년 취업진로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고용율은 감소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기 때문에 변화를 고려한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융복합 신산업 육성이 일자리 창출에 희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업·진로지도를 위해 개인의 희망과 준비한 역량을 일자리와 조화시키는 활동이 필요하며, 창업교육 역시 창업·취업·사회적 활동가 등 청년의 다양한 진로를 고민하고 포괄적인 범위에서 개척의지를 가진 혁신적인 인재를 키운다는 개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직무역량 채용 확산에 따른 대학의 교육방안’을 주제로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사가 발표에 나섰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이민욱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 이영민 숙명여대 교수가 토론도 이어졌다.
그 외 김희동 스마트소셜 대표와 이대성 커리어 매니지먼트 대표, 한준기 JK매니지먼트컨설팅 부사장이 직무중심 채용환경에 따른 구직자 역량 강화 전략이라는 큰 틀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데일리·고용노동부·산업자원부·한국경제매거진이 후원했다.
한국취업진로학회는 지난 2010년 10월 발기인 총회 이후 고용경제의 활성화 차원에서 취업 진로 관련 학문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고용 주체인 국가와 기업, 대학과 사회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고용문화에 기여하기 위해 춘·추계 학술대회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