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학교의 명예감독인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성남시 독립야구단 11월 창단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30일 성남시청 시장 집무실을 찾았다. 독립야구단 운영을 맡기로 한 야구학교의 이상일 사장, 임호균 감독, 마해영 코치가 함께 왔다.
이재명 시장과 김응용 명예감독은 블루팬더스라는 명칭에 걸맞게 프로 진출이 좌절된 선수와 프로에서 방출된 젊은 선수들에게 독립야구단에서 뛸 기회를 주고, 야구 붐을 조성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독립야구단 운영은 한국 프로야구의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 산하의 야구학교가 맡는다.
|
야구학교는 입단테스트를 통해 독립야구단 선수 30여 명을 모집하며, 부상 예방·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남시 독립야구단 선수들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에 미치게 될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성남시 독립야구단이 창단하면 국내 독립야구단인 연천 미라클, 저니맨(구리), 파주 첼린저스, 양주 레볼루션, 고양 위너스에 이어 6번째다. 동두천과 광주, 이천 등에서도 독립야구단 창단을 검토하고 있어 내년 리그에 10여 개 팀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독립야구단의 첫 리그는 내년도 3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