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창열 강원NTS 대표 (제공=강원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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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산업용 특수보일러에 주력하는 강원NTS가 제57회 무역의 날 ‘2020년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강원NTS 측은 “지난해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국내 보일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2천만불 수출의 탑’과 함께 무역진흥 유공포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전창열 강원NTS 대표는 42년 이상 산업용 보일러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국내 판매와 함께 수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강원NTS는 △초대형 △초정밀 △고효율 열매체유 보일러를 미국과 중국, 헝가리, 폴란드,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 수출한다. 열매체유 보일러는 완전 자동 시스템으로 정확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높은 열효율로 안전성이 뛰어나고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저압력으로 고온을 얻을 수 있으며, 83% 이상 높은 열효율이 지속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배열 회수기를 설치하면 열효율을 90%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다. 강원NTS 열매체유 보일러는 현재 동남아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수출된다.
전창열 대표는 “이번 수상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 노력이 국내 산업용 보일러 산업 성장에 이바지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임직원과 협력업체 열정과 땀으로 받은 상이다. 기술 개발에 더욱 정진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우뚝 서 ‘3천만불 수출의 탑’까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