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슬금슬금 오르네" 보험주 상승하는 이유 세가지

금리상승 시기 대표 수혜주
실손보험 손해율 안정화 기대...백내장 수술 등 심사기준 강화
1분기 실적 기대도...차보험 손해율 개선 가능성
  • 등록 2022-03-29 오후 5:06:42

    수정 2022-03-29 오후 5:06:42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최근 보험주가 시장대비 양호한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데요. 보험주의 강세 배경, 이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들어 KRX보험 지수 상승률은 10%. 코스피가 8% 하락한 것을 고려할 때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험주의 강세 배경으로 크게 세가지가 꼽힙니다.

우선 금리 상승입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폭이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표적인 금리상승 수혜주인 보험주가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보험사들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하는데 금리가 높아지면 보험사들의 투자수익도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연준이 물가 상승 억제를 목적으로 올해 강도 높은 긴축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금리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다음은 실손보험 손해율의 안정화 기대감입니다. 그동안 실손보험금 누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던 백내장 수술에 대한 심사기준이 강화됩니다. 향후 도수치료나 주사제 등 다른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과잉진료나 부당청구에 대한 관리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손보험료를 큰 폭으로 인상한 상황에서 보험금 누수도 통제될 경우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큽니다.

1분기 실적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투자 수익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개선 가능성 등은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로 쏠립니다. 전문가들은 상승탄력은 둔화될 수 있지만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재가 이미 노출된 만큼 앞으로 주가 상승탄력은 둔화될 수 있다“며 ”다만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고 실적 기대감도 있어 1분기 실적 시즌까지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정책적 이슈의 수혜 정도나 실적·배당 모멘텀은 보험사별 차이가 있는 만큼 보험업종 내에서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