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8일 채널A에서 방송된 ‘뉴스A’ 인터뷰에서 “저는 대검찰청을 떠난 지가 10년 이상인데 거의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을 (저와)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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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주당은 김씨와 정영학 회계사 간 녹취록을 고리로 윤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었다면 경선 때 벌써 터트려서 문제를 다 삼지 않았겠느냐. 무슨 친분이 어쨌다는 이야기냐”며 “자기들끼리 그냥 쇼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베우자 김혜경 씨의 관련 논란을 언급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나 민주당 정치인들이나 다 입만 열면 반칙과 특권을 타파하고 기득권 세력의 불법과 반칙을 척결하겠다고 하는데 실제 그동안 많은 사건들에서 보면 자기들이 오히려 정반대 갑질을 해오지 않았냐”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자신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등판 심점에 대해선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는 “결혼을 저도 52세에 했고 제 처도 독립적인 일을 하다가 늦게 결혼했기 때문에 각자가 자기 일을 하고 남의 일을 존중할 뿐이다”라며 “제 처도 저한테 종속돼서 사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하는 정치에 어느 정도 자기가 도와주거나 관여할지는 아직 저한테도 잘 이야기를 안 해서 저도 그냥 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말엔 “단일화 이야기는 제가 반복해서 질문을 받지만 공개적으로 제가 이야기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제가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