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멀티 패션 기업
형지엘리트(093240)는 제20기 1분기(올해 7월~9월 말, 6월 결산법인) 연결 기준 매출액 250억원, 영업손실 15억원, 당기순손실 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48%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지속했다.
다만 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27.65%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전년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비상경영으로 인한 판관비 감소로 영업손실의 적자폭이 축소됐다”며 “특히 학생복 사업부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교주관구매제의 교복 입찰, 납품, 대금 결제가 지연되는 상황으로 인해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관계사인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전년 동기 대비 43.97% 증가한 7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3% 증가된 1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자회사 라젤로와 형지에스콰이아의 실적 개선을 위해 온라인,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 판매를 강화하고 학생복 사업부문은 언택트 소비에 대비, 내년 입학 시즌에 맞춰 비대면 교복 주문 시스템 도입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교복 판매 등 서비스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