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제공 |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Seezn(시즌)이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더블패티’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고, 오는 17일 전국 극장에서 더블패티를 개봉한다고 밝혔다. 극장 종영 후에는 시즌 월정액 고객을 대상으로 VOD를 공개한다.
시즌 오리지널 영화 더블패티는 슬럼프에 빠진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고된 현실에 지친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 분)’가 따듯한 밥 한끼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뭐든 맛있게 먹는 모습이 호감인 우람과 햄버거 가게 알바생인 현지는 더블패티 햄버거로 인연을 시작한다. 영화는 순한 맛의 스토리와 침샘을 자극하는 밀도 높은 영상으로 보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은 기존 숏폼 위주의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나아가 미드폼까지 제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선보인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와 이번에 발표한 더블패티를 시작으로 시즌은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드폼으로 점점 더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 말 기준 시즌의 오리지널 누적 콘텐츠는 160여개다. 2020년 기준 시즌 시청고객 3명 중 1명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접했다. 2019년 대비 시청횟수는 169%, 시청시간은 261% 증가했다.
유현중 KT Labs 모바일미디어사업P-TF 상무는 “영화 더블패티가 관객들의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즌은 오리지널 미드폼 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기획 개발과 투자를 진행해 영화뿐만 아니라 시리즈 영역까지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