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리조트 짓는 롯데관광, 마카오 스타 호텔리어 잇단 영입

폴 콱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총지배인 이어
올리버 웨버 MGM 마카오 F&B 총괄상무 스카웃
  • 등록 2018-11-12 오후 3:40:14

    수정 2018-11-12 오후 3:40:1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제주 노형동에 짓는 제주 최대 규모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운영을 위해 초특급 스타 호텔리어 영입에 나섰다.

폴 콱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총지배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8월 제주도 최고 높이, 최대 규모로 개발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브랜드를 그랜드 하얏트 제주로 확정하고 올해 7월 폴 콱 그랜드하얏트 총지배인을 영입했다. 폴 콱 총지배인은 호텔리어 경력만 38년인 랜드마크 호텔 스페셜리스트로, 마카오 최고로 손꼽히는 시티오브드림(City of Dreams) 복합리조트의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에서 오픈 1년6개월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0년간 총지배인을 역임하면서 숱한 성공사례를 남겼다. 세계 초일류 복합리조트가 집결한 마카오에서 10년간 한 호텔에서 총지배인을 역임한 것은 폴 콱 총지배인이 유일하다. 시티오브드림 복합리조트는 마카오의 갤럭시, 베네시안,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등과 함께 세계 5대 복합리조트로 꼽힌다.

폴 콱 총지배인이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에서 직접 기획한 씨푸드 뷔페 ‘메자나인(Mezza 9)’은 마카오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꼭 들려야 할 시그니처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으면서 3년6개월치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폴 콱 총지배인은 “중국 최대도시 상하이의 3대 초고층빌딩 진마오타워와 상하이월드파이낸스센터에서 각각 그랜드 하얏트 및 파크 하얏트를 운영할 정도로 중국인에게 하얏트는 최고의 호텔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며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의 신화를 다시 한번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리버 웨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식음시설 총괄상무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함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11개 레스토랑과 바를 총괄하는 자리에 올리버 웨버 식음시설(F&B) 총괄상무를 영입했다. 웨버 상무는 세계 최대 카지노그룹인 MGM이 마카오에서 운영중인 2개의 복합리조트 내 20여개 레스토랑과 1150명의 쉐프를 진두 지휘하다 지난 7월 합류했다.

경력 32년을 자랑하는 웨버 상무는 “한해 3200만명 글로벌 관광객들의 입맛을 잡기위해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마카오에서 거둔 성공 노하우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펼쳐 보이겠다”며 “제주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신선한 육류,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는 고객 입맛에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 보다 2배가량 높으며, 연면적 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로 제주도 최대 규모다.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하며 제주국제공항과 3㎞, 신라면세점 및 롯데면세점과 불과 500~600m 거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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