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압수수색…‘이스타’ 방북 전세기 특혜 의혹

방북 전세기 선정과정서 특혜 여부 수사
  • 등록 2024-10-14 오후 9:22:25

    수정 2024-10-14 오후 9:22:2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8년 방북 전세기로 이스타항공이 선정되는 등의 또다른 특혜를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사진=방인권 기자)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달 중순 조 전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에 참여하는 우리 예술단을 이송하는데 이스타항공 전세기가 사용되면서, 전세기 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연에 필요한 방송 장비 등의 수송은 대한항공이 담당했다.

검찰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대형 항공사(FSC)를 제치고 방북 전세기로 선정된 데 특별한 배경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등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서모씨가 지난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하는 대가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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