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코앞인데 여전히 ‘금배추’…시장별 가격 차이는? [생활물가]

김장 주재료 배추·무, 대형마트가 '저렴'
김치 양념 재료는 전통시장서 구매해야
  • 등록 2024-10-25 오후 6:04:10

    수정 2024-10-25 오후 6:09:12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김장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저렴하게 재료를 구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가족끼리 김장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게티이미지뱅크)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가격 급등으로 이른바 ‘금배추’로 불리는 배추(1포기) 가격은 대형마트가 5580원으로 전통시장(5663원)보다 1.5% 저렴했다. 배추와 함께 김장 주재료로 꼽히는 무(1개) 역시 대형마트(3103원)가 전통시장(4172원)보다 25.6% 쌌다.

하지만 이외 재료들은 전통시장이 18.6% 저렴했다. 전통시장은 △굵은소금(5㎏) 8556원 △고춧가루(1㎏) 3만3150원 △생강(1㎏) 9805원 △깐마늘(1㎏) 9331원 △쪽파(1㎏) 5985원 △새우젓(1㎏) 1만3249원 △멸치액젓(1㎏) 5742원 △양파(1㎏) 2164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형마트는 동일 조건으로 △굵은소금 1만4684원 △고춧가루 3만4964원 △생강 1만3755원 △깐마늘 1만1015원 △쪽파 1만153원 △새우젓 1만6130원 △멸치액젓 5263원 △양파 2097원이었다. 멸치액젓과 양파를 제외하면 전통시장이 저렴한 셈이다.

좋은 재료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배추는 단단하고 묵직하며 속이 적당히 차 있는 것이 좋다. 또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겉잎은 짙은 녹색, 속은 노란빛을 띠는 것이 좋은 배추다. 달달한 배추는 김장용으로 적절하지 않으니 겨자향이 나는 것을 고르자.

무는 표면이 단단하고 매끄러운 것이 좋다.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단단하고 수분이 많은 큰 무는 배추의 속 재료로 쓰고, 크기가 작으면서 물이 많은 것은 깍두기 무로 사용하자.

김장용 고춧가루는 입자가 굵은 것을 써야 한다. 또 색은 밝은 붉은색, 맛은 단맛과 매운맛이 함께 느껴지는 것이 좋다. 생강은 황토색을 띠고 단단한 것, 마늘은 알이 굵지 않고 단단한 것을 구매하자.

쪽파는 진한 녹색을 띠면서 끝이 마르지 않고 줄기가 날씬한 것이 김장용으로 적합하다. 또 양파는 선명한 색상을 가진 것으로 모양이 균일하고 껍질에서 광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멸치액젓은 연한 갈색을 띠다가 점차 색이 옅어지는 것이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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