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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IM뱅크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모바일 앱을 통한 일부 개인대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판매가 중단되는 상품은 iM직장인간편신용대출, 똑똑딴딴중금리대출, 쓰담쓰담간편대출, iM공무원융자추천대출, iM오토론(신차), iM오토론(중고차) 등 6개 상품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중단은 개인대출 시장에 대한 과도한 자금 공급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며 “취약계층 자금 공급 채널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29일부터 연말까지 비대면 채널을 통한 일부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대출,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등 12종의 상품이 대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대내외 상황에 따라 시행 기간은 조기 종료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9월 도입한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의 경우 1일부터 한시적으로 주담대 만기를 최대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한다.
대출 한파는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지난 2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올해 4분기 중에도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억제할 방침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