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올림픽'서 한국 학생들 열정 빛났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 학생들 우수한 성적 거둬
  • 등록 2021-08-05 오후 5:33:56

    수정 2021-08-05 오후 9:31:17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열린 ‘과학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활약이 빛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창의재단은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한 우리나라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51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는 한국대표단 5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해 미국, 중국, 러시아와 국가 종합 순위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제62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도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등 참가학생 전원이 수상해 국가 종합 순위 3위를 달성했다.

물리, 수학뿐만 아니라 정보, 생물, 화학 분야 대회에서도 우리나라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33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받아 캐나다와 함께 국가 종합 순위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72개국 279명이 참가한 ‘제32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도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국가 종합 순위 26위를 기록했다.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85개국 309명이 참가한 ‘제53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로 국가 종합 순위 12위를 달성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세계 과학인재들 속에서 당당히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저력을 보여준 한국대표단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과학기술계를 이끄는 선도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참가 학생들의 단체 사진.(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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