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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도카와 지분 7.3%(517만8300주)를 확보, 최대주주에 올랐다. 전략적 투자를 지속한 결과다. 지난 6월 412억원을 들여 카도카와의 지분 2.7%를 인수한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율을 4.9%로 늘린 바 있다. 카카오 측은 “조금씩 지분을 늘려오다가 최근 최대주주가 됐다”고 전했다.
카도카와는 만화부터 애니메이션, 전자책 등 각종 문화 콘텐츠를 취급한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춘 서브컬처(하위문화) 콘텐츠도 상당수 유통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됐으며 일본 도쿄에 본사를 뒀다. 지난해 매출(2019년 4월~2020년 3월)은 2046억5300만엔(약 2조18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