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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전역을 약 650차례 공습해 헤즈볼라 시설 1600개를 타격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맞서 반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레바논은 이날 새벽 2시 39분께부터 오전 10시 33분까지 이스라엘 북부로 80여 개의 발사체를 날렸다. 이스라엘군은 일부는 공중에서 격추됐고 일부는 빈터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틀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55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밤에는 어린이 35명을 포함한 최소 492명이 사망했으며 1645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었다.
볼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현재 사용되는 전쟁 방법과 수단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는 것인지 우려된다”며 “이 지역은 물론 이곳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든 국가와 당사자가 확전을 피하고 국제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