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안심구역 활용 대회, 14개 팀 수상…주차난 해소로 대상

대상은 서울 주차난 해소 방안 '쌍두마차와 마부'팀
총 14개 팀 수상…후원 기업 LG U+ 채용 시 특전
  • 등록 2024-11-01 오후 2:50:52

    수정 2024-11-01 오후 2:52:19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개최한 ‘2024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서울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역 맞춤형 방안을 제안한‘쌍두마차와 마부’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안심구역 간 데이터 상호 공유를 통해 이종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자 작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다.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데이터안심구역 운영 기관들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 7월 공고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대학생, 청년 등 총 104개 팀이 참여하여 약 7.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14팀(대상 1팀, 최우수상 7팀, 우수상 6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서울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역 맞춤형 방안을 제안한‘쌍두마차와 마부’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주차난 지수와 지표 평가를 통해 주차공간을 쉽게 확보하고 폐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최우수상(7개팀)에는 △‘전북 싱싱창고: 식품사막 속 오아시스, 소비자 맞춤 이동창고’를 제안한 ‘SAND위치’팀, △‘보행약자를 위한 안전보행거리 검색 및 AI기반 길안내 서비스’를 제안한 ‘every-map’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점포 폐지 사전영향평가 및 대체 서비스’를 제안한 ‘코드 세이지’팀, △‘청소년 아침 결식 감소를 위한 아침식사 제공 방안’을 제안한 ‘FastBreak’팀, △‘전기차 충전소 위험도 예측 기반 화재 모니터링 정책’을 제안한 ‘다함께 차차차’팀, △‘관광 물가 지수 산출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을 제안한 ‘트래블 메이커’팀, △‘노동공급 이탈 예측 모형을 활용한 노동력 회복 정책 및 개선방안’을 제안한 ‘데꾼이들’팀이 선정됐다.

최종 수상한 14개 팀은 대회 후원기업인 LG유플러스(032640), 나이스지니데이타로부터 2025년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특전을 제공 받을 예정이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성과발표회에서는 ‘데이터 분석가에게 필요한 실무 역량과 준비과정’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대회 수상작(데이터안심구역 우수 활용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안심구역 간 협력을 통해, 기관별로 각각 보유한 미개방데이터가 공동으로 활용되어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데이터안심구역이 안전하게 연계되어, 데이터·AI산업 전주기 생태계에서 유기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부처 및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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