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 갈등 상황에서 한 대표와 임 회장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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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공지를 통해 한 대표가 의협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임 회장에게 요청했지만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대표와 임 회장의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면담에서는 협의체 참여 관련 직접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여야의정 협의체가 아니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출발을 하기 어렵다”며 의료계의 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