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파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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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파주시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Software Defined Network)’를 적용한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16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는 지난 5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원 확보, 총 11억7000만 원을 투입해 방범CCTV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방범CCTV시스템에 SDN 기술을 접목한 이번 시스템은 영상을 자동으로 감지해 사람, 차량 등 객체를 식별하고 배회, 침입, 쓰러짐 등 탐지된 객체의 이상행동을 분석해 관제 효율을 향상하는 기능을 갖춘 지능형(AI) 선별영상관제 기술을 결합해 탄생했으며 현장 데이터 처리 및 저장, 분석으로 전송망 대역폭 감소에 따른 추가적인 통신망 구축 관련 예산의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급격히 증가하는 방범CCTV에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을 접목해 육안에만 의존하던 기존 영상관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업체계로 범죄예방 및 관제업무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는 변화하는 IT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행정 서비스망을 혁신하고 첨단 기술들을 방범CCTV에 적용해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파주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