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래되는 메이슨캐피탈의 주가가 730원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20% 할인된 금액이다. 메이슨캐피탈은 이번 증자 목적을 운영자금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증자 전 메이슨캐피탈의 보통주 주식 수는 9918만4408주였다. 계획대로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캑터스바이아웃제6호펀드는 메이슨캐피탈의 지분 34.4%를 보유하게 된다.
리드코프 이사회는 이 펀드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리드코프가 출자키로한 금액은 380억원이다.
이에 따라 리드코프는 캑터스바이아웃제6호펀드를 통해 메이슨캐피탈의 유상증자에 간접 참여하게 되고 주요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대부업체 중 유일한 상장 업체인 리드코프는 지난해(2020년) 당기순이익이 전년(2019년) 대비 21.1% 감소한 319억9258만원을 기록했다. 대부업체로 남아 있다면 더 이상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 OK금융그룹과 웰컴금융그룹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제도권 금융사로 진입했다. 이 때문에 리드코프 등의 대부업체이 2금융권 진출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