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 인도네시아 법인은 스리텍스에 각각 2000만, 1000만달러 대출을 해준 영향으로 총 3000만달러 손실을 봤다. 스리텍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의류 생산업체로 총 부채가 16억달러에 달하는 등 재무상 위기를 겪고 있다. 과거 스리텍스에 내준 대출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우리은행도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우리은행 측은 인도네시아 섬유산업 전체가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관련 대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관리하는 등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