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후보의 아내 김씨의 과거 사진을 올리고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 커져있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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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 의원 지지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거의 새로 태어나야 하는 수준인데” “성형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 “성형 전과 후의 눈 차이를 보니 잘 때 눈이 감기기는 하나 싶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김씨를 조롱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사로 인해 ‘쥴리’ 논쟁은 더 확산될 뿐”이라며 “이 뉴스는 ‘가짜뉴스’보다 ‘쥴리를 만났다’에 방점이 찍혀있다. 그냥 남의 얘기인듯 모른체 하고 지나가야한다. 홍보의 기본원리도 알지 못하는 윤 캠프”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 TV’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안해욱 전 초등태권도협회 회장 인터뷰를 통해 안 전 회장이 1997년 5월경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다. 이후 해당 내용을 오마이뉴스가 보도했으며, 추 전 장관이 보도내용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또 윤 후보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을 기념해 찾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말이 맞는 얘기 같느냐”라며 “답변할 가치가 없다”며 일축했다.
이에 열린공감TV 측은 윤 후보 측의 법적 조치에 대해 “해당 기사를 보면 결국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조남욱 회장을 안다란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