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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파워풀한 대구를 만들겠다며 해묵은 현안을 단숨에 해결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에어 시티’ 조성, 질 높은 의료 인프라 구축 등을 시민에게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지금 공항특별법이 국회에 올라가 있는 게 홍준표 법률안이 하나 있고 추경호 법률안이 하나 있다”며 “이 두 가지를 합쳐서 대구와 경북의 50년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공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대 비전으로는 먼저 미래번영을 위해 대구통합신공항과 공항산단 조성, 미래 혁신 첨단산업 육성을 꼽았다. 글로벌 세계 도시를 위해선 공항이 떠난 자리에 두바이 방식 개발과 글로벌 첨단 문화 콘텐츠 도시 조성을 들었다. 금호강 르네상스, 맑은 물 하이웨이와 미래형 광역 도시 구축 등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제대로 된 공항 건설은 대통령급 역량과 추진력이 있어야 해낼 수 있다”며 “지난 27년의 모든 정치역량을 쏟아 공항 건설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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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청년과 경제를 살리는 대구시장’을 슬로건으로 Connect(초연결), Care(돌봄), Cluster(집적화)로 요약한 3C 공약을 내걸었다. 케어(Care)는 아이와 어르신을 돌보고, 청년의 삶을 돌보고, 민생경제를 돌보고자 청년 기본대출, 청년 기본수당과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실천과제로 꼽았다.
그는 △제2대구의료원 건립 등의 대구형 기본 의료 도입 △청년 미래원 설립 등의 청년 정책 △동대구 과학인 비즈니스센터 추진 △도시철도 순환선 트램 방식 전면 재검토 △김천-구미-대구-경주-포항 또는 울산을 잇는 급행철도(DTX) 건립 계획 △청년·신혼부부 장기공공임대주택 건립·대구형 청년인재관리센터 설립 △자영업자를 위한 24시간 통합돌봄시스템 구축 △대구 시정에 ESG 경영 도입 등 정책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현행대로 진행되면 실패한다”며 “군 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규모 확대 등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