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사)미래교실네트워크 거꾸로캠퍼스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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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안교육기관인 (사)미래교실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거꾸로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을 교육과정 전면에 도입하는 등 교육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거꾸로캠퍼스 관계자들을 만나 대안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입시 위주 교육이 아닌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에 초점을 두는 교육 사례를 살펴보고자 이뤄졌다.
거꾸로 학습은 강의 위주의 전통적 수업방식과 달리 온라인 등을 통한 교육 콘텐츠 선행학습 뒤 토론이나 과제풀이를 진행하는 혁신적 ‘역진행 수업방식’이다.
2017년 3월 개교한 거꾸로캠퍼스의 교육과정은 2년 4학기제로 짜여 있다. 현재 중·고 통합과정 학습자 64명이 다니고 있다. 교실 수업 후 가정에서 숙제하는 전통적 수업방식과 달리 온라인 콘텐츠 등으로 가정에서 선행학습을 한 뒤 교실에선 체험·토론·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거꾸로 학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총리는 정찬필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으로부터 거꾸로캠퍼스 현황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기관 관계자, 학생, 학부모들과 우리 교육의 현주소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올해 8월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오리엔테이션 수업과 재학생들의 프로젝트 수업 진행 현장을 둘러보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거꾸로캠퍼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