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증시에 데뷔한 석경에이티는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로 출발해 상한가)에 성공했고, 지놈앤컴퍼니는 두 자릿 수 하락했지만,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마감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켄달스퀘어리츠는 공모가(5000원)보다 낮은 4970원으로 출발해 장중 48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5320원까지 오르다 결국 시초가대비 4.43%(220원) 오른 5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기준 켄달스퀘어리츠의 시가총액은 7435억원 수준이다.
켄달스퀘어리츠는 글로벌 물류기업 ESR의 계열사인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이 관리하는 리츠다.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편입될 안성 물류센터까지 총 11개의 물류센터, 총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할 예정이다.
면역항암제 개발사인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급락세를 보였다. 지놈앤컴퍼니는 공모가 4만원 대비 2배인 8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이후 9만5000원(18.7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매물 출회로 14%(1만1200원) 급락한 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날 종가는 공모가에 비해선 72%나 급등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