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위생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쿠쿠홈시스가 최근 출시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판매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홈시스는 공기청정기 판매와 관련, 최근 출시한 ‘울트라 12000’과 함께 주력 제품인 ‘W8200’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량 중 약 50%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쿠쿠홈시스 측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주거 공간 면적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여기에 자가 관리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를 공기청정기 렌털(임대) 판매에 도입한 것도 실적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쿠쿠홈시스는 앞서 △공기청정기에 바퀴를 적용해 이동이 용이한 ‘코드리스’ △8200개 에어홀과 360도 서라운드 입체 필터 시스템으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W8200’ △펫팸족의 생활을 고려한 ‘펫 전용 공기청정기’ 등을 출시했다. 여기에 34평형대 대형 공기청정기 신제품 ‘울트라 12000’을 지난 3월 출시하면서 10평대에서 30평대까지 다양한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확보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미세먼지 이슈로 인해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실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요구도 커지면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계속 증가한다”며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공간과 상황에 맞춘 공기 관리로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쿠는 관리서비스를 담당하는 ‘내추럴매니저’가 방문해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 외에 4개월에 한 번씩 필터를 배송 받아 직접 교체하는 ‘셀프필터 교체 시스템’ 등 다양한 렌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