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심사·감리를 받은 상장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상장사 152곳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진행한 결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상장사가 83개사에 달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회계처리기준 위반 지적률은 54.6%입니다.
과징금 부과 총액은 159억7000만원, 회사별 평균 부과금액은 11억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위반 비율이 전년 대비 11.8% 포인트 감소해 일부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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