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한방진료비 5년간 3배 폭증…이러니 보험료 오르지

교통사고 경상환자 한방 진료비 급증
잇단 보험료 인상…보험사 실적 개선 요인
  • 등록 2021-03-18 오후 4:26:06

    수정 2021-03-18 오후 4:26:06

[이데일리 이지혜 기자] 코로나19로 이동량이 줄면서 교통사고 건수 및 이에 따른 보험금 지급이 줄었음에도 한방 진료비는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의 절반을 한방 진료비가 차지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현영 의원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받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구성’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방 진료비는 2019년보다 15.8% 늘어난 1조10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15년 3576억원에서 5년 새 3배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 2조3389억원의 절반 수준(47.4%)을 차지했다.

보험분야 전문가들은 한방병의원의 교통사고 경상환자에 대한 비정상적인 진료 등이 한방 진료비 급증 원인으로 꼽고 있다. 또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가 병의원 진료비를 추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in이슈’에서는 차보험 한방진료비 폭증 현황과 이에 따른 보험료 인상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 보험주 전망 및 투자전략을 분석했다.

차보험 한방진료비가 폭증했다고?

- 교통사고 경상환자 한방 진료비 급등

이게 결국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실, 보험가입자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 한방병원, 경상환자의 진료기간 길고 진료비 높아

- 보험업계 “한방병의원의 경상환자 진료비가 차보험 손실 키워”

요즘 보험료가 들썩이고 있다. 선량한 보험 가입자 입장에선 억울하지만 보험사들 실적은 개선될까? 보험주 전망은?

- 보험료 인상은 보험주 실적 개선 요인

- 코로나19로 낮아진 손해율로 수익개선 가능

- 금리인상 수혜 기대는 여전

18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in이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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