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탁금은 폭우 피해 지역 어르신 180명에 전달할 이불 세트를 구매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중견련 측은 “폭우에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은 더 무력할 수밖에 없다”며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수재의연금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중견련은 2014년 법정단체 출범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2017년부터는 매년 추석을 앞두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께 생필품, 식료품 등을 전달했다. 중견기업계 전반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눔 세상, 좋은 이웃’ 사회공헌활동도 한다. 지난해 3억원 규모 중견기업 후원금과 물품을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 등에 기부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공동체 연대와 협력 가치를 되살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한 사회를 지탱할 촘촘한 지원 정책 체계를 구축하는 데 각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