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VR 교육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

기존 서비스 메타버스 환경으로 확장 검토
  • 등록 2021-12-07 오후 5:40:26

    수정 2021-12-07 오후 5:40:26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가상현실(VR) 교육 훈련 전문기업 민트팟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민트팟은 VR 교육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실사 기반 VR 모의면접 솔루션 ‘면접의 신’으로 국내외에서 기술·콘텐츠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민트팟은 3D 환경에서 ‘양안시차’를 해결하는 자막 삽입 기술, VR 영상 생성·처리 방법에 관한 기술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기업 대상 교육 서비스 플랫폼 ‘SSG EDU’에 VR 기술 등을 접목해 기존 서비스를 메타버스 환경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메타버스 관련 기술 개발에 있어서도 협력한다. 앞서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5월 메타버스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구성기 신세계아이앤씨 신사업기획담당 상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로 기술 투자 열기가 거세진 가운데, 단순 자금 투자 뿐만 아니라 기술적 협력이 가능한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투자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소기업과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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