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4포인트(-0.38%) 떨어진 3208.38에서 거래를 마쳤다. 3213선에서 하락 출발한 증시는 이내 상승 전환해 3229선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 전환하면서 3202선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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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SK텔레콤(017670) 강세에 통신업이 3% 가까이, 섬유의복이 2% 가까이 올랐다. 운수장비, 화학, 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2%대 내렸고, 전기전자, 종이목재, 유통업 등이 1%대 하락했다. 의약품, 보험, 은행, 철강및금속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전일에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91%, 4.74% 하락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3거래일 만에 시가총액이 각각 25조7000억원, 11조6000억원 증발했다. SK하이닉스가 연이어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3위인 NAVER(035420)와 시가총액 차이가 50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NAVER는 -1.01% 내리고, 카카오(035720)는 2.43% 올라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반면 미국 인프라 투자 기대감 유입에 2차 전지 관련주인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가 각각 3.17%, 1.87% 상승했다. 전기차 관련주로 기아차(000270)도 4.21% 상승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6억3466만주, 거래대금은 20조1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을 없이 4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2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