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참모차장에 황대일 중장…상반기 군 장성 인사(종합)

"능력 위주 균형인사, 비(非) 사관학교 출신 다수 선발"
  • 등록 2021-05-27 오후 3:39:26

    수정 2021-05-27 오후 9:45:51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방부는 27일 육군 참모차장에 황대일(사진·육사 43기) 중장을 보임하는 등 상반기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차장은 9사단장, 3사관학교장, 1군단장을 거쳐 군수사령관을 맡고 있다. 육군 군수사령관은 박양동(학군 26기) 6군단장이 맡게 됐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육사 45기)은 6군단장에 보임됐다. 신임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은 강신철 소장이 임명됐다.

이 밖에 2019년 9월 임명된 전제용(공사 36기) 군사안보지원사령관과 지난해 5월 임명된 김도균(육사 44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은 각각 유임됐다.

육군에선 고현석(학군 29기) 육군 전력계획차장이 25보병사단장, 정진팔(육사 48기) 육군 정책실장이 27보병사단장, 권대원(학군 30기)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차장이 39보병사단장, 김호복(3사 27기) 3사관학교 생도대장이 52보병사단장을 맡게 됐다.

지난 2월 강원도 고성의 북한 남성 월남 사건 당시 경계 실패의 책임을 물어 보직해임된 표창수(육사 47기) 전 22사단장의 대리를 맡던 정형균(육사 48기) 전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계획편성차장은 정식으로 22단장에 취임했다.

지상작전사령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을 대리하던 김현섭(육사 47기) 준장도 정식으로 해당 보직을 맡게 됐다. 다만 김 부장의 경우 임기제 진급이기 떄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전역해야 한다.

해병대에서는 3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정수용(해사 43기) 한미연합사령부 연습처장이 2사단장, 김계환(해사 44기) 해군본부 해병특별보좌관이 1사단을 맡는다. 조영수(해사 45기)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은 경계태세 등의 점검을 담당하는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2019년 9월 임명된 전제용 군사안보지원사령관(공사 36기)과 지난해 5월 임명된 김도균 수방사령관은 각각 유임됐다. 2019년 11월 임명된 강창구 8군단장도 유임됐다. 그는 지난 2월 발생한 북한 남성 헤엄 귀순 사건 당시 경계 실패의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 조처됐다.

국방부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는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비(非)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육군 소장 진급자 8명 중 육사 출신은 5명, 비육사 출신은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3명 모두 해사 출신이다.

상반기 군 인사가 소규모로 단행되면서 오는 10월 예상되는 하반기 정기인사 규모가 커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소장들의 중장 승진에 따라 일부 대장직 자리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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