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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인도 시장의 한 큰 일원으로서 저희가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IPO를 통해서 저희가 좀 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그런 기업으로 전진해야 되는 그런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상장 의미를 설명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NSE를 통해 인도 증시에 입성했다. 주당 공모가는 1960루피(약 3만2000원)이며, 전체 공모금액은 약 2786억루피(약 4조5700억원) 수준이다.
또한 “인도의 기술 개발이나 IT나 이런 부분에 발전이 빠르기 때문에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앞으로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관련해서는 “충전 인프라 문제와 배터리 코스트(비용) 문제가 있는데 시간이 흘러가면서 기술 개발도 더 되고 코스트 다운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6~7년 정도 사이에 많은 부분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인도법인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자금 투입 계획에 대해 “인도에 재투자할 것”이라며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 커넥티비티 등 하이테크 쪽과 소프트웨어 쪽에 앞으로 많이 투자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 푸네 공장을 통해 100만대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 만큼 현지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주로 하이테크나 젊은 층이 원하는 차량 제작 쪽에 많이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며 “또 인도 내에 훌륭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교육, 기술 교육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