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우리조명(037400)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워킹그룹을 통해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조명 측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함께 스마트시티 워킹그룹에 참여해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스마트가로등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워킹그룹은 KTL이 주관, 안산사이언스밸리 관련 기업 및 전문가로 구성됐다. 안산시는 서해안제조산업벨트 중심지역을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조명이 개발 중인 스마트가로등은 센서와 사물인터넷 기능을 더한 것으로 주변 정보를 감지해 작동한다. 자동이나 원격으로 즉각적인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고장 유무 확인과 대기 오염 측정, 보행자 위치 서비스 등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가로등은 전기·도로 등 도시 인프라 관리, 공공 데이터 수집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LED(발광다이오드) 램프를 사용해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다. 우리조명 관계자는 “스마트시티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추세”라며 “앞으로 정부·지자체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