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욕 기반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와 협업해 만든 ‘2025 BMW XM Kith 콘셉트’를 특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오는 2월 16일까지다.
| BMW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와 협업한 ‘XM Kith 콘셉트’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특별 전시. (사진=BMW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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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BMW XM Kith 콘셉트는 BMW와 키스의 세 번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모델이다. 지난해 12월 ‘아트 바젤 마이애미 2024’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고, 국내에서는 서울 성동구 키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2025 BMW XM Kith 콘셉트는 키스 창립자 로니 파이그가 BMW M 전용 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SAV) XM에 독창적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한 차다. 키스가 이번 협업을 위해 개발한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테크노 바이올렛 메탈릭’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보라색 빛을 내고, 주간주행등 아래에는 키스 로고가 보랏빛으로 나타난다.
측면에는 유리창 하단에 자리한 검은색 액센트 스트립 속에 363개의 LED를 배치해 보랏빛 조명 효과를 냈고, 보라색으로 마감한 23인치 경합금 휠도 장착했다.
최초의 BMW M 전용 모델인 M1 디자인을 고려해 앞쪽 30㎜, 뒤쪽은 35㎜ 낮추고 양쪽 바퀴 사이 거리를 40㎜ 늘려 스포티한 비례감을 완성한 것도 특징이다. 실내 곳곳에는 키스의 상징적인 모노그램 패턴, M 스트라이프와 조합된 키스 엠블럼 등을 적용했다.
BMW 코리아는 차량을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 단장한 BMW 드라이빙 센터 내 ‘BMW M 존’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기존 BMW XM 모델을 함께 전시해 두 차량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BMW와 키스가 협업해 제작한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도 함께 전시한다. BMW 코리아 측은 “BMW의 모터스포츠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해당 컬렉션을 통해 BMW의 고전적인 디자인 모티프를 키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