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에 “다른 7개 주요국가가 러시아를 제외하고 만나기로 했다“며 ”러시아의 G8 회원자격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G8 회원국 중 7개국은 우크라이나 크림 문제를 이유로 러시아를 회원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파비위스 장관은 또 러시아와의 군사적 협력 관계도 재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 기념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할 예정이다. 파비위스 장관은 “푸틴 대통령도 기념식에 초청했고 현재로서는 초청 취소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