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남산예장공원에서 문을 여는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을 찾는다.
|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오른쪽) 전 검찰총장이 현충일인 지난 6일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
|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8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날 윤 전 총장이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우당 이회영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일본에 의해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형제들과 전 재산을 팔아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월 2일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장에서 모습을 드러낸지 두 달여만의 공개석상에 서게 됐다.
이에 그가 그간의 잠행을 멈추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