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안암병원장은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 구로병원장은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임명됐으며, 김운영 안산병원장은 연이어 병원장직을 수행한다. 3개 병원장 임기는 2021년 11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윤을식(尹乙植) 안암병원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윤 원장은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발전시킨 명의로 손꼽힌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으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직무대행 등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정 원장은 고려대 의무기획처장, 고려대 구로병원 기획실장 등 병원 내 주요 보직을 맡아왔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감염분야 학문 및 시스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연임된 김운영(金雲英) 안산병원장은 지난 2020년 1월 고려대의료원 사상 첫 여성 병원장으로 취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뿐만 아니라 작년 8월 전공의 파업, 올해 9월 노조 파업 등의 병원 위기 상황마다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추진하여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고려대안산병원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였다고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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